이병헌 이민정 부부 입국, "비난은 오롯이 저 혼자 감당해야..."



이병헌 이민정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26일 오전 7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반 입국했다. 이병헌 이민정은 입국 후 이병헌은 "가족에게 평생 갚아도 못 갚을 빚을 졌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신 중인 아내 이민정은 미국에서 촬영 중인 이병헌과 함께 머물렀다. 이민정은 오는 4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날 이민정과 함께 입국한 이병헌은 취재진에게 “좀 더 일찍 여러분께 사과 말씀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 죄송하다”면서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 큰 실망과 불편을 끼쳤다. 저로부터 비롯된 비난은 오롯이 저 혼자 감당해야 된다고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났다.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깊이 반성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민정은 별다른 말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이병헌의 귀국 비행편은 도착예정시간이었던 오전 5시50분보다 1시간20분가량 연착됐다. 이병헌은 출국장 게이트를 나와, 이민정이 마중 나온 소속사 관계자들을 안전하게 만날 때까지 허리를 감싸며 에스코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이병헌이 귀국 후 아내 이민정과 함께 광주 신혼집으로 향했다. 아직 공식적인 스케줄은 없다. 당분간 신혼집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와우스타 채지선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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