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중국 광저우 공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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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부터 화장품 생산
베이징 제2공장은 4월 완공
베이징 제2공장은 4월 완공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전문기업 한국콜마가 중국 화장품업체 밀집지역인 광저우에 3만3000㎡(약 1만평) 규모의 화장품 공장을 짓는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2013년 광저우에 사무소를 열고 화장품 공장을 짓기 위한 준비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최근 준비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이르면 상반기 중에 광저우 포산(佛山)시와 토지 공급에 대한 최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25일 말했다. 한국콜마는 2009년 중국 베이징에 첫 공장을 지었고 광저우공장은 두 번째 중국 공장이다.
이 관계자는 “광저우 포산 부지 확보가 끝나면 곧바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착공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공장을 완공하고 기초·색조화장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저우공장 연면적은 3만3000㎡ 규모로 알려졌다. 단일 화장품 공장 부지로는 매우 큰 규모다.
한국콜마가 광저우공장을 신축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해 베이징공장에서 매출 298억원을 기록하는 등 중국 내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콜마는 올해 콜마베이징에서만 연간 46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광저우공장 신축에 앞서 오는 4월 콜마베이징 제2공장도 완공한다. 이 관계자는 “콜마베이징 2공장이 완공되면 베이징 1·2공장을 합쳐 연간 1억4000만개의 기초·색조화장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1억4000만개는 중국에서 현재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의 5배 규모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지난해 6월 세종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제약 공장을 완공한 것에 발맞춰 이제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세종시 전의면 관정리 전의산업단지(3만9522㎡)에 338억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면적 1만7419㎡ 규모의 화장품 제조공장을 지었다.
한국콜마는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양 등 네 곳에 있는 영업점을 올해 24곳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한국콜마 관계자는 “2013년 광저우에 사무소를 열고 화장품 공장을 짓기 위한 준비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최근 준비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이르면 상반기 중에 광저우 포산(佛山)시와 토지 공급에 대한 최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25일 말했다. 한국콜마는 2009년 중국 베이징에 첫 공장을 지었고 광저우공장은 두 번째 중국 공장이다.
이 관계자는 “광저우 포산 부지 확보가 끝나면 곧바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착공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공장을 완공하고 기초·색조화장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저우공장 연면적은 3만3000㎡ 규모로 알려졌다. 단일 화장품 공장 부지로는 매우 큰 규모다.
한국콜마가 광저우공장을 신축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해 베이징공장에서 매출 298억원을 기록하는 등 중국 내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콜마는 올해 콜마베이징에서만 연간 46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광저우공장 신축에 앞서 오는 4월 콜마베이징 제2공장도 완공한다. 이 관계자는 “콜마베이징 2공장이 완공되면 베이징 1·2공장을 합쳐 연간 1억4000만개의 기초·색조화장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1억4000만개는 중국에서 현재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의 5배 규모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지난해 6월 세종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제약 공장을 완공한 것에 발맞춰 이제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세종시 전의면 관정리 전의산업단지(3만9522㎡)에 338억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면적 1만7419㎡ 규모의 화장품 제조공장을 지었다.
한국콜마는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양 등 네 곳에 있는 영업점을 올해 24곳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