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25일 GS홈쇼핑에서 첫 홈쇼핑 여성복 브랜드 '에디티드(EDITED)'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에디티드는 홈쇼핑 패션 시장 공략을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GS샵이 공동으로 기획 및 제작한 브랜드이다. 홈쇼핑 패션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디티드 론칭으로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GS샵은 경쟁사와 차별화 된 브랜드를 확보한다는 포석으로 손을 잡게 됐다고 전했다.
브랜드명 에디티드는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을 편집해 나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만든다'는 뜻을 담았다. 수입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패션성과 고품질을 겸비한 합리적 가격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표방한다.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30~40대 여성을 주요 고객으로 삼았다.
가격대는 아우터 단품 기준 1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했다. 첫 방송에서 선보이는 재킷은 트위드 소재의 '알렉산더 재킷'과 야상 느낌의 '이자벨 트렌치'이다. 가격은 각각 16만9000원이다.
백관근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사업부장 상무는 "여성복 제작 노하우와 유통 채널을 갖춘 두 기업이 만난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한 가지 제품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