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4일 KH바텍이 삼성전자의 메탈케이스 채택 본격화에 따라 고성장세를 나타내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이정 연구원은 "KH바텍은 주요고객사의 메탈케이스, 메탈프레임 채택 본격화에 따른 수혜와 고객기반 확대, 적용 확대 다양화 등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KH바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019억원, 86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84.1%, 209.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메탈케이스시장은 오랜 양산 경험을 통한 수율 확보와 막대한 투자비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시장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며 "동종업체 대비 안정적인 재무 건정성을 확보하는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