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그들만의 이야기, 연극 ‘너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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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너를 읽다’가 3월 3일부터 3월 8일까지 예술공간 혜화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이동도서관 트럭에 사는 ‘사내’의 이야기를 담는다. ‘사내’는 골목 모퉁이에 세워 놓은 트럭에서 산다. 그는 트럭 안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책을 빌려준다. 그러던 어느 날, ‘사내’는 이동도서관을 찾은 ‘소녀’를 보고 도둑으로 오해한다. ‘소녀’는 잃어버린 자신의 책을 찾기 위해 도서관을 전전한다. 3일 후 ‘소녀’는 다시 ‘사내’의 트럭을 찾아오고 도둑이란 오해를 푼다. ‘사내’는 ‘소녀’의 엉뚱한 생각에 점점 관심을 두기 시작한다.
이번 공연에서 ‘사내’ 역으로 연극 ‘자수궁’, ‘달콤한 편지’의 고희기가 무대에 오른다. 엉뚱한 ‘소녀’ 역은 연극 ‘아기장수 클럽’의 김진희가 맡는다. 이외에도 박연수와 김태완이 함께한다. 연출은 문선주가 무대감독은 최지환이 맡는다.
와우스타 박은진기자 wowstar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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