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는 심포지엄이 26, 27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MICE협회,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MICE와 관광정책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의 MICE 산업 이해를 돕고 MICE를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26일에는 김기헌 한국관광공사 코리아MICE뷰로 실장과 황희곤 한림국제대학원대학 교수가 ‘MICE 행사 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 ‘MICE산업 이해 및 관광산업의 융복합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선다. MICE 산업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과 네트워킹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틀째인 27일에는 최덕림 순천시 도시건설국장이 지역의 MICE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사례를 발표하고 MICE와 접목한 지역별 맞춤형 융복합 관광정책 발굴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해외공관에 국가대표 10개 전시회 설명
주한 해외공관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전시회를 소개하는 설명회가 오는 2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주한 해외공관 상무관과 무역 관련 담당자, 국내 인증전시회 주최자가 참여하는 이번 설명회는 해외 바이어 유치와 전시회의 해외 홍보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유럽연합(EU), 스페인, 스위스, 벨기에, 헝가리, 불가리아 등 유럽 6개 국가와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터키, 이란, 요르단, 도미니카공화국 등 총 17개국의 해외공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국제포장기자재 전시회(Korea Pack) 등 2009년부터 올해까지 글로벌 톱 전시회로 선정된 국내 10개 전시회가 소개된다.
3월 제주서 ‘스마트 MICE 위크 2015’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스마트 마이스 위크(SMART MICE Week)2015’가 다음달 25, 26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제주 MICE 산업 육성과 휴양형 MICE 여행지로서 제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MICE 산업 의사결정자인 바이어와 제주도 내 MICE 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ICE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공유하고 관계자 간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갖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주융합포럼과 창의융합 콘서트, 전시회 현장관리시스템과 웹사이트 자동구축 솔루션을 제공하는 넥스트이지, 온라인과 모바일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한회사 제주의소리 등이 참여하는 융복합 MICE 산업 전시회 등이 예정돼 있다.
제주에서 MICE 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국내외 MICE 행사 주최자와 관내 MICE 관련 기업, 융복합 MICE 상품개발 업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MICE산업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된다.
유정우 한경닷컴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