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3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에 대한 시장 반응은 S4나 S5에 비해 좋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유지(HOLD)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유의형 연구원은 "직접 바르셀로나 행사에 참관한 후 S6의 공개에 따른 시장 반응과 향후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현재까지 밝혀진 정도의 수준에서의 출시라면 S6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전작에 비해 나은 수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인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하겠다고 밝힌데 대해선 기존 생태계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이번 인수가 애플 진영의 모바일 결제 대항마로서의 의미를 지니진 않을 것"이라며 "기존에 만들어진 생태계를 활용하고 앞으로 애플을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