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올해 '열'과 '전기' 사업 부문 모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3년 하반기 이후 영업실적 부진이 지속됐지만 올해부터는 열과 전기 사업 모두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배당수익률도 3.6%로 배당 매력도 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열 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3% 증가한 841억원,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하락폭 대비 낮은 열요금 인한 등 규제 완화로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열 사업 부문의 예상 영업이익률은 7.6%.

전기사업에 대해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66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고정비 보상 개념의 용량 정산금(CP)가 기존 7.5원/Kwh에서 9.7원/Kwh로 30% 인상,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