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1-1 파리생제르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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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세스코 파브레가스의 돌파를 PSG 다비드 루이스가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막아내고 있다.(사진 = 첼시FC)
디에고 코스타(스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등 다국적 골잡이들이 보기 드물게 한 경기에 몰려서 많은 골이 터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사실상 MVP는 원정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였다. 가뜩이나 막기 어렵다는 헤더슛을 온몸을 날리며 연거푸 막아낸 것이다.
로랑 블랑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파리 생 제르맹(프랑스)이 한국시각으로 18일 오전 4시 45분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FC(잉글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들은 3월 12일 런던에서 다시 만나 최종 승리팀을 가리게 된다.
원정팀 첼시FC의 벤치에는 페트르 체흐(체코 공화국)가 앉아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어리지만 티보 쿠르투아(벨기에)의 최근 슈퍼 세이브 능력이 더 출중하기 때문이다. 이 점을 쿠르투아가 이번 경기에서도 입증해냈다.
경기 시작 후 11분만에 파리 생 제르맹 미드필더 마투이디의 기습적인 헤더가 날아왔을 때 쿠르투아는 오른쪽으로 몸을 날리며 쳐냈다. 곧바로 이어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스파이크 헤더도 침착하게 손으로 처리했다.
쿠르투아의 슈퍼세이브 능력은 34분에 만든 파리 생 제르맹의 오른쪽 코너킥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더욱 빛났다. 라베치가 짧게 감아올린 공을 에딘손 카바니가 달려들며 머리로 슬쩍 방향을 바꿔 첼시 골문 오른쪽 톱 코너를 노린 것이다. 하지만 쿠르투아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왼쪽으로 날아올라 그 공을 쳐냈다.
한층 자신감을 얻은 쿠르투아는 스코어 1-1 상태에서 맞이한 후반전 추가시간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빛났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정적인 헤더가 빈 골문이나 다름없는 곳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지만 왼쪽으로 몸을 날려 손끝으로 쳐낸 것이다.
그의 이러한 슈퍼세이브는 이바노비치의 헤더 선취골(36분)과 에딘손 카바니의 헤더 동점골(54분)을 팬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버릴 정도로 인상깊었다.
최근 문신(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통해 8억 500만명 어린이들의 기아 퇴치 운동을 시작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비록 이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11분, 61분, 90+2분 세 차례나 결정적인 슛을 터뜨리며 4만5713명 관중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결과(18일 오전 4시 45분, 파르크 데 프랭스-파리)
★ 파리 생 제르맹 1-1 첼시 FC [득점 : 에딘손 카바니(54분,도움-마투이디) / 이바노비치(36분,도움-개리 케이힐)]
◎ 파리 생 제르맹 선수들
FW : 에딘손 카바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세키엘 라베치(81분↔하비에르 파스토레)
MF : 마투이디, 다비드 루이스, 베라티
DF : 막스웰, 티아구 시우바, 마르퀴뇨스, 판 데르 비엘
GK : 시리구
◎ 첼시 FC 선수들
FW : 에당 아자르, 디에고 코스타(82분↔레미), 윌리안(79분↔후안 콰드라도)
MF : 파브레가스(83분↔오스카), 마티치, 하미레스
DF : 아스필리쿠에타, 존 테리, 개리 케이힐, 이바노비치
GK : 티보 쿠르투아
★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0-0 바이에른 뮌헨(독일)
◇ 16강 2차전 일정(3월 12일)
☆ 첼시 FC - 파리 생 제르맹(스탐포드 브리지, 런던)
☆ FC 바이에른 뮌헨 - 샤흐타르 도네츠크(푸스발 아레나, 뮌헨)
심재철기자 winso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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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코스타(스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등 다국적 골잡이들이 보기 드물게 한 경기에 몰려서 많은 골이 터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사실상 MVP는 원정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였다. 가뜩이나 막기 어렵다는 헤더슛을 온몸을 날리며 연거푸 막아낸 것이다.
로랑 블랑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파리 생 제르맹(프랑스)이 한국시각으로 18일 오전 4시 45분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FC(잉글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들은 3월 12일 런던에서 다시 만나 최종 승리팀을 가리게 된다.
원정팀 첼시FC의 벤치에는 페트르 체흐(체코 공화국)가 앉아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어리지만 티보 쿠르투아(벨기에)의 최근 슈퍼 세이브 능력이 더 출중하기 때문이다. 이 점을 쿠르투아가 이번 경기에서도 입증해냈다.
경기 시작 후 11분만에 파리 생 제르맹 미드필더 마투이디의 기습적인 헤더가 날아왔을 때 쿠르투아는 오른쪽으로 몸을 날리며 쳐냈다. 곧바로 이어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스파이크 헤더도 침착하게 손으로 처리했다.
쿠르투아의 슈퍼세이브 능력은 34분에 만든 파리 생 제르맹의 오른쪽 코너킥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더욱 빛났다. 라베치가 짧게 감아올린 공을 에딘손 카바니가 달려들며 머리로 슬쩍 방향을 바꿔 첼시 골문 오른쪽 톱 코너를 노린 것이다. 하지만 쿠르투아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왼쪽으로 날아올라 그 공을 쳐냈다.
한층 자신감을 얻은 쿠르투아는 스코어 1-1 상태에서 맞이한 후반전 추가시간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빛났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정적인 헤더가 빈 골문이나 다름없는 곳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지만 왼쪽으로 몸을 날려 손끝으로 쳐낸 것이다.
그의 이러한 슈퍼세이브는 이바노비치의 헤더 선취골(36분)과 에딘손 카바니의 헤더 동점골(54분)을 팬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버릴 정도로 인상깊었다.
최근 문신(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통해 8억 500만명 어린이들의 기아 퇴치 운동을 시작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비록 이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11분, 61분, 90+2분 세 차례나 결정적인 슛을 터뜨리며 4만5713명 관중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결과(18일 오전 4시 45분, 파르크 데 프랭스-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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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기자 winso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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