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차여사’ 김용건이 이가령과 박윤재의 결혼을 방해하며 정영숙에 대한 굳건한 사랑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연출 오현창 장준호, 극본 박민정) 27회에서는 오동팔(김용건)이 오은지(이가령)과 차미란(김보연), 오달수(오광록)에게 옥분(정영숙)과 헤어지지 않겠다는 의사를 굳건히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옥분은 은지와 지석(박윤재)가 서로 맞지 않는 것 같다고 결혼을 반대했고 갑작스러운 옥분의 변심에 의문을 가지고 있던 차미란은 오동팔과 옥분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했다.



이후 옥분은 차미란에게 “은지와 지석이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이상 동팔에 대한 마음을 접지 않겠다”며 강력한 태도를 취했다.





집으로 돌아온 차미란은 시아버지인 오동팔에게 “아버님 어떻게 연애하시겠다고 앞길이 창창한 애들 앞길을 막으시느냐”고 원망했다. 이에 오동팔은 “네가 먼저 은지 결혼에 관여해서 옥분이 결혼을 반대하게 된 것이다. 이왕 이렇게 된거 우리끼리 잘해보자고 해서 만난 것 뿐이다”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이에 아들 오달수 역시 “아버님 그러시면 안된다”고 말렸지만 오동팔은 “걔들은 살날이 구만리인데 막말로 나한테 양보 좀 하면 안 되냐”고 화를 냈다.



결국 오동팔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자식이 하나도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차미란과 오은지는 망연자실해했다.



한편, 이날 차미란은 오은지와 김지석의 결혼을 강행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리뷰스타 김예솔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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