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매일유업, 맥도날드 빵 납품사업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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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KFSC 물류배송만 남아
▶마켓인사이트 2월11일 오후 3시16분
매일유업이 맥도날드에 빵을 납품하는 자회사 코리아후드써비스(KFSC)의 베이커리(제빵) 부문을 미국 베이커리 회사인 이스트볼트에 넘겼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볼트는 최근 KFSC의 베이커리 부문을 따로 떼어내 인수한 뒤 이스트볼트코리아를 설립했다. 이스트볼트코리아의 지분 80%는 이스트볼트 본사가, 20%는 매일유업이 각각 보유하게 됐다.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KFSC는 1997년 매일유업이 이스트볼트, 키스톤푸드 등과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매일유업이 지분 50%와 경영권을 가지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에 납품하는 빵을 만들고 한국맥도날드의 전반적인 물류 배송도 맡고 있다. 2013년 매출은 442억원, 순이익은 18억원이었다.
베이커리 부문을 이스트볼트코리아가 맡으면서 기존의 KFSC는 앞으로 물류배송만 담당하게 된다. 매일유업의 배당금 수익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KFSC는 매년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으며 수익의 대부분을 배당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매일유업이 맥도날드에 빵을 납품하는 자회사 코리아후드써비스(KFSC)의 베이커리(제빵) 부문을 미국 베이커리 회사인 이스트볼트에 넘겼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볼트는 최근 KFSC의 베이커리 부문을 따로 떼어내 인수한 뒤 이스트볼트코리아를 설립했다. 이스트볼트코리아의 지분 80%는 이스트볼트 본사가, 20%는 매일유업이 각각 보유하게 됐다.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KFSC는 1997년 매일유업이 이스트볼트, 키스톤푸드 등과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매일유업이 지분 50%와 경영권을 가지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에 납품하는 빵을 만들고 한국맥도날드의 전반적인 물류 배송도 맡고 있다. 2013년 매출은 442억원, 순이익은 18억원이었다.
베이커리 부문을 이스트볼트코리아가 맡으면서 기존의 KFSC는 앞으로 물류배송만 담당하게 된다. 매일유업의 배당금 수익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KFSC는 매년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으며 수익의 대부분을 배당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