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환 포스코 ICT 사장 "공장에 사물인터넷 접목…스마트 팩토리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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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IoT·빅데이터 주력
올해 매출 1조원 목표
올해 매출 1조원 목표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사진)이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지능형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를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스마트 팩토리, 에너지·환경 등 회사의 신성장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이들 사업을 통해 올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최 사장은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산업용 IoT의 한 분야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사업을 기반으로 IoT와 빅데이터를 제조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장시스템 등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확인·제어하고, 경험에 의존했던 공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지능형 공장이다.
포스코ICT는 중국 환경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중국 제조업체들이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16조~20조원에 달하는 환경설비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에 공급하고 있는 산업용 전기집진기 전원장치(MPS)의 발주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해 중국 시장에서 기반을 확실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중국 화력발전소 등에 MPS를 수출하고 있다”며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유통채널을 늘리고 현지 철강업체와 발전소 등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정통 엔지니어 출신의 정보기술(IT) 전문가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벨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8년에는 벤처회사 네오웨이브를 설립해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는 KT 신사업부문장과 종합기술원장을 지냈고, 지난해 7월 포스코ICT 사장에 취임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최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스마트 팩토리, 에너지·환경 등 회사의 신성장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이들 사업을 통해 올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최 사장은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산업용 IoT의 한 분야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사업을 기반으로 IoT와 빅데이터를 제조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장시스템 등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확인·제어하고, 경험에 의존했던 공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지능형 공장이다.
포스코ICT는 중국 환경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중국 제조업체들이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16조~20조원에 달하는 환경설비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에 공급하고 있는 산업용 전기집진기 전원장치(MPS)의 발주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해 중국 시장에서 기반을 확실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중국 화력발전소 등에 MPS를 수출하고 있다”며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유통채널을 늘리고 현지 철강업체와 발전소 등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정통 엔지니어 출신의 정보기술(IT) 전문가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벨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8년에는 벤처회사 네오웨이브를 설립해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는 KT 신사업부문장과 종합기술원장을 지냈고, 지난해 7월 포스코ICT 사장에 취임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