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는 중국 외식·서비스업체 마스기업과 중국 허베이성에 진출하기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가맹 본사가 다른 사업자에게 특정 지역의 가맹점 사업권을 주고 로열티를 받는 것이다.

허베이성은 중국 수도 베이징과 경제특구 톈진을 둘러싼 지역으로 서비스업과 공업이 발달해 중국에서 국내총생산(GDP)이 큰 편이다.

마스기업은 기존 노하우와 CJ푸드빌이 제공하는 교육 지원을 결합해 뚜레쥬르의 현지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뚜레쥬르는 직영 진출 5곳,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9곳 등 중국 14개 지역에 진출하게 됐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는 “현재 중국의 베이커리 시장 성장 속도는 연간 45%에 달한다”며 “2020년까지 중국에 뚜레쥬르 점포 1000개를 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