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글로벌 위기 이후 상당수 유럽 국가들이 디플레이션 위험에 직면해 있다. 다음 중 디플레이션이 경기침체를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볼 수 없는 것은?

(1) 화폐의 실질가치가 상승해 실질 통화량이 증가한다.
(2) 물가가 하락함에 따라 소비를 되도록 늦추려고 한다.
(3) 명목부채를 갖고 있는 채무자의 부담을 늘려 소비 여력을 줄인다.
(4) 명목 이자율을 0으로 만들어도 실질 이자율이 여전히 양의 값을 가져 확장적 통화정책을 어렵게 한다.
(5) 기업 입장에서는 명목임금 하락을 통해서만 실질임금을 내릴 수 있어 임금 조정이 쉽지 않다.


[해설] 디플레이션은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이다. 소비와 투자의 위축, 실물경제 규모 대비 적은 통화 공급 등이 원인이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재화 가격은 떨어지고 실업률은 높아진다. 화폐가치도 오른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일 때는 물가상승률보다 명목임금 상승률이 낮으면 실질임금이 하락한다.

하지만 디플레이션의 경우 명목임금을 하락시켜야 실질임금을 낮출 수 있는데 명목임금 인하가 어려워 임금 조정이 쉽지 않다. 실질 통화량의 증가는 수요를 늘려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다.

정답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