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팔자'에 이틀째 하락했다.

1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60포인트(0.64%) 내린 248.55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약보합으로 시작했으나, 외국인의 매물이 점증하면서 마감가가 이날 최저가가 됐다.

외국인이 4777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2계약과 2260계약의 매수 우위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마감가로 0.89를 기록했다. 이론가는 0.44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38억원, 비차익 655억원 등 전체적으로 69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3만5276계약으로 전날보다 3만6299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629계약 감소한 10만6888계약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