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그리스 우려에 1090원 중반서 제한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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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0원대 중반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3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94.90원)보다 0.80원 상승한 셈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우려가 확대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엔·달러 환율 하락과 설 연휴를 앞둔 수출 업체 매물 부담 등으로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11일 긴급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회의,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16일 EU 재무장관 회의가 대기하고 있어 그리스 이슈는 지속적인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그리스 우려 강화와 글로벌 증시 약세 흐름 속에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상승하고 있다"며 "이날 장중 아시아 통화와 엔·달러 환율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09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192.00~1100.00원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밤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3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94.90원)보다 0.80원 상승한 셈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우려가 확대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엔·달러 환율 하락과 설 연휴를 앞둔 수출 업체 매물 부담 등으로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11일 긴급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회의,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16일 EU 재무장관 회의가 대기하고 있어 그리스 이슈는 지속적인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그리스 우려 강화와 글로벌 증시 약세 흐름 속에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상승하고 있다"며 "이날 장중 아시아 통화와 엔·달러 환율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09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192.00~1100.00원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