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한세실업에 대해 올해도 이익 우상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련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은 3261억원,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크게 웃돌았다"며 "높은 이익 중심의 주문 관리 등으로 영업이익률도 7.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조5260억원, 1055억원으로 우상향 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비중 감소와 재단자동화 등을 통한 생산효율성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내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로 인한 관세혜택도 누릴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의류 산업에서 패스트 패션이 보편화되면서 고이익인 '단납기'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세실업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단납기 주문 수익성 기여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