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한경 잡콘서트’가 9일 서울 중림동 한경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5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삼성전자 기업은행 등 채용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설명하는 취업전략을 듣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이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한경 잡콘서트’가 9일 서울 중림동 한경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5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삼성전자 기업은행 등 채용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설명하는 취업전략을 듣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삼성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직무적합성을 엄격히 평가하기로 했다. 직무적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취업준비생에게만 SSAT(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 기회를 줄 방침이다.

삼성전자 인사팀 관계자는 9일 한국경제신문이 마련한 ‘한경 잡콘서트’에서 “직군에 따라 중점적으로 보는 요소가 다르다”며 “인문계 지원자는 지원 직무에 대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참석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1.5%는 직장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근무 환경 및 복지’를 꼽았다. 고용 안정(28%)과 연봉(23.2%)이 뒤를 이었다.

적정 초임으로는 응답자의 67.4%가 연봉 3000만~4000만원이라고 답했다. 4000만원 이상은 17.4%에 그쳤고 3000만원 미만은 15.1%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은 매달 생생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한경 잡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