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서울의 경쟁력 확보위한 도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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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시장의 2기 시정에서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도시재생`입니다.
서울의 앞으로의 100년, 도시재생을 이끌어나갈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이 한국경제TV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제원 본부장은 쇠퇴한 도심부를 활성화시키고 도시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서울시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로 꼽았습니다.
엄수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도시재생의 개념 모르시는 분들 많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올해 도시재생본부가 신설됐는데 어떤일을 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이제원 본부장
"서울과 같이 오래된 도시는 다들 겪고 있는 문제죠.
도시를 어떻게 재생할 것인지, 쇠퇴하고 있는 것들을 새롭게 다시 살리는 작업들이 큰 이슈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거 도시의 역사, 흔적을 잘 살리면서 그 안에 있는 결국은 사람이 문제이기 때문에 주민들, 시민들을 중심으로 해서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지역에 맞는 방법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서울이 추구하는 도시재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박원순 시장 2기 시정의 핵심 정책인 만큼 관심이 많습니다.
2030 창조경제 모델에 나왔던 지역의 개발도 본부 산하인 곳들이 많은데 지역별 핵심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인터뷰> 이제원 본부장
"크게 서울시에서 생각하는 도시재생은 크게 보면 3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과거 뉴타운의 문제를 해법, 대안을 찾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서울의 한 80% 이상 되는 주거지, 많이 노후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주민들, 시민들이 더 나아진 주거환경에서 살아가실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다루는 주거부분에 있어서의 재생,
그런가하면 많이 알려져있는 세운상가의 경우, 과거에는 도시의 일자리라든지 이런 경쟁력을 견인해갔던 산업지역들, 이제는 쇠퇴하고 활력을 잃고 있는 지역들 이런 부분을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도시의 미래 먹거리를 찾아가는 산업지역에 대한 재생,
또 최근에도 시가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만, 창동·상계라든지 동북권의 중심기능이 많이 떨어져있고 자족기능을 잃고 있는 지역에 큰 거점을 만들어서 그 지역 전체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역들에 대한 재생 정도로 크게 나눠 볼 수 있겠고, 그런 틀 속에서 여러가지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지역들을 찾아서 우선 순위를 나누고 단계별로 시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기존의 뉴타운,재개발은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언제까지 해제되는 건가요?
<인터뷰> 이제원 본부장
"과거에 잘 알려져있다시피 뉴타운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었을 시절에 많이 지정돼 있었던 뉴타운들, 지금 저성장 시대에 주민들간의 갈등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때문에 사업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것들을 뭔가 해법을 찾고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사실 몇 년동안 시가 고민도 하고 주민들과 대화도 하고 이런 과정을 거쳤고 지금 상당부분 정리가 됐습니다. 주민들 의견에 따라서 해제된 지역도 있고, 또 아니면 다시금 재정비를 해서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고 많이 정리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상당부분은 갈등이 여전히 정체돼 있는 지역들이 있어서 저희는 올 한해까지 더 그런 부분들에 대한 갈등도 조정하고 이런 작업들을 할 계획입니다.
또 조정이 돼서 갈 수 있는 지역들은 빨리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또 더이상 뉴타운 사업들이 진행될 수 없는 곳들은 해제과정을 거치면서 그 대안 사업들을 찾아가는 것도 주민들과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자> SH공사가 도시재생전문기관으로의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이제 주택국보다 도시재생본부와의 업무가 많을 것같은데 SH공사와의 업무분담은 어떤식으로 이뤄지나요?
<인터뷰> 이제원 본부장
"SH공사 새로 사장님도 취임하시고 그래서 과거의 임대주택 공급 등에 치우쳐 있었던 역할을 이제 다각화하는 전략들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재생 사업을 직접 SH공사가 시행하기도 하고, 또 여러가지 서울시가 갖고 가는 재생 정책을 담아서 시민 교육 프로그램이라든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이런 측면에서의 SH공사가 가져가야 할 역할이 있을 것이고 점점 사회가 더 복잡해지고 공공의 수요가 많아지는 것 만큼 SH공사에서도 영역의 다각화, 사업의 다각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시와 많은 논의를 거쳐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올해 1월에 신설된 만큼 각오가 남다르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의 서울의 100년 기대해 보겠습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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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앞으로의 100년, 도시재생을 이끌어나갈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이 한국경제TV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제원 본부장은 쇠퇴한 도심부를 활성화시키고 도시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서울시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로 꼽았습니다.
엄수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도시재생의 개념 모르시는 분들 많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올해 도시재생본부가 신설됐는데 어떤일을 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이제원 본부장
"서울과 같이 오래된 도시는 다들 겪고 있는 문제죠.
도시를 어떻게 재생할 것인지, 쇠퇴하고 있는 것들을 새롭게 다시 살리는 작업들이 큰 이슈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거 도시의 역사, 흔적을 잘 살리면서 그 안에 있는 결국은 사람이 문제이기 때문에 주민들, 시민들을 중심으로 해서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지역에 맞는 방법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서울이 추구하는 도시재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박원순 시장 2기 시정의 핵심 정책인 만큼 관심이 많습니다.
2030 창조경제 모델에 나왔던 지역의 개발도 본부 산하인 곳들이 많은데 지역별 핵심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인터뷰> 이제원 본부장
"크게 서울시에서 생각하는 도시재생은 크게 보면 3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과거 뉴타운의 문제를 해법, 대안을 찾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서울의 한 80% 이상 되는 주거지, 많이 노후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주민들, 시민들이 더 나아진 주거환경에서 살아가실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다루는 주거부분에 있어서의 재생,
그런가하면 많이 알려져있는 세운상가의 경우, 과거에는 도시의 일자리라든지 이런 경쟁력을 견인해갔던 산업지역들, 이제는 쇠퇴하고 활력을 잃고 있는 지역들 이런 부분을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도시의 미래 먹거리를 찾아가는 산업지역에 대한 재생,
또 최근에도 시가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만, 창동·상계라든지 동북권의 중심기능이 많이 떨어져있고 자족기능을 잃고 있는 지역에 큰 거점을 만들어서 그 지역 전체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역들에 대한 재생 정도로 크게 나눠 볼 수 있겠고, 그런 틀 속에서 여러가지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지역들을 찾아서 우선 순위를 나누고 단계별로 시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기존의 뉴타운,재개발은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언제까지 해제되는 건가요?
<인터뷰> 이제원 본부장
"과거에 잘 알려져있다시피 뉴타운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었을 시절에 많이 지정돼 있었던 뉴타운들, 지금 저성장 시대에 주민들간의 갈등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때문에 사업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것들을 뭔가 해법을 찾고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사실 몇 년동안 시가 고민도 하고 주민들과 대화도 하고 이런 과정을 거쳤고 지금 상당부분 정리가 됐습니다. 주민들 의견에 따라서 해제된 지역도 있고, 또 아니면 다시금 재정비를 해서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고 많이 정리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상당부분은 갈등이 여전히 정체돼 있는 지역들이 있어서 저희는 올 한해까지 더 그런 부분들에 대한 갈등도 조정하고 이런 작업들을 할 계획입니다.
또 조정이 돼서 갈 수 있는 지역들은 빨리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또 더이상 뉴타운 사업들이 진행될 수 없는 곳들은 해제과정을 거치면서 그 대안 사업들을 찾아가는 것도 주민들과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자> SH공사가 도시재생전문기관으로의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이제 주택국보다 도시재생본부와의 업무가 많을 것같은데 SH공사와의 업무분담은 어떤식으로 이뤄지나요?
<인터뷰> 이제원 본부장
"SH공사 새로 사장님도 취임하시고 그래서 과거의 임대주택 공급 등에 치우쳐 있었던 역할을 이제 다각화하는 전략들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재생 사업을 직접 SH공사가 시행하기도 하고, 또 여러가지 서울시가 갖고 가는 재생 정책을 담아서 시민 교육 프로그램이라든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이런 측면에서의 SH공사가 가져가야 할 역할이 있을 것이고 점점 사회가 더 복잡해지고 공공의 수요가 많아지는 것 만큼 SH공사에서도 영역의 다각화, 사업의 다각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시와 많은 논의를 거쳐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올해 1월에 신설된 만큼 각오가 남다르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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