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엔씨소프트 경영참여 가속화..`칼 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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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이 엔씨소프트(대표이사 김택진, 36570)의 1대주주 자격으로 지난 3일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주주제안 공문을 발송, 경영참여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 공문에 대해 "법과 원칙, 모든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경영철학에 따라 넥슨 재팬의 의견이 적정한지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슨이 엔씨소프트에 보낸 주주제안서에는 넥슨을 포함한 제3자와의 협업 강화로 다양한 수익원 발굴, 전자투표제 도입, 비영업용 투자 부동산 처분, 적극적인 주주이익 환원(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보유 자사주 소각, 김택진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으로 연간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비등기 임원의 보수 내역 및 산정 기준 공개 등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넥슨은 주주제안서를 보내기 전까지 지난 2년 반 동안 경영 참여 없이 엔씨소프트와 다양한 협업을 모색했으나, 시장 상황에 민첩 대응에 한계가 있어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전제 한 뒤 넥슨은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김택진 대표이사를 제외한 다른 이사의 교체 또는 추가선임이 발생할 경우 넥슨이 추천하는 후보의 이사 선임을 공식 제안했다.
넥슨은 서울 삼성동 엔씨타워(30,914㎡) 경암빌딩(26,839㎡)이 지금은 비 업무용이어서 매각을 하고 이를 통해 개선된 수익을 영업활동에 적극 재투자하며, 그 수익의 일부는 주주에게 환원해 줄것을 제안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가 갖고 있는 발행 주식의 8.9%에 해당하는 1,958,583주의 자사주를 소각해 줄것도 제시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가 이 자사주를 활용한 M&A도 적극적이지 않고 가용성이 떨어지는 자산이라고 판단했으며 임직원의 인센티브로 활용할 일정 부분을 제외하곤 소각해 줄것을 요청했다.
넥슨은 특히 주주제안서에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엔씨소프트의 경영진 보수 내역과 산정 기준 공개도 제안했다.
김택진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으로 엔씨소프트의 비등기 임원중 연간 보수 5억원 이상인 임원에 대해 등기 임원에 대한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요구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비등기 이원에 대해서도 보수내역과 산정 기준 공개를 요구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양사가 경영진과의 대화 채널을 다시 가동하는 가운데 나온 넥슨재팬의 일방적인 경영 의견 제시는 시장의 신뢰와 대화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며 "현재의 경영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주주 제안 내용에 조목조목 설득력있게 반박하지 못하고 원론적인 입장 표명만 내 놓았다.
한편, 넥슨은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요청 사항은 장기적인 전략을 고려해 충분히 검토후 의견을 달라고 했으며, 이외 주총 목적 사항에 대한 주주의안 제안, 실질주 명부 열람, 등사 요청, 전자투표제 도입에 대해선 오는 10일까지 명확하게 서면 회신을 요구했다. 또 이날까지 회신이 안 올 경우 거절한 것으로 알고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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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이 공문에 대해 "법과 원칙, 모든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경영철학에 따라 넥슨 재팬의 의견이 적정한지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슨이 엔씨소프트에 보낸 주주제안서에는 넥슨을 포함한 제3자와의 협업 강화로 다양한 수익원 발굴, 전자투표제 도입, 비영업용 투자 부동산 처분, 적극적인 주주이익 환원(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보유 자사주 소각, 김택진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으로 연간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비등기 임원의 보수 내역 및 산정 기준 공개 등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넥슨은 주주제안서를 보내기 전까지 지난 2년 반 동안 경영 참여 없이 엔씨소프트와 다양한 협업을 모색했으나, 시장 상황에 민첩 대응에 한계가 있어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전제 한 뒤 넥슨은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김택진 대표이사를 제외한 다른 이사의 교체 또는 추가선임이 발생할 경우 넥슨이 추천하는 후보의 이사 선임을 공식 제안했다.
넥슨은 서울 삼성동 엔씨타워(30,914㎡) 경암빌딩(26,839㎡)이 지금은 비 업무용이어서 매각을 하고 이를 통해 개선된 수익을 영업활동에 적극 재투자하며, 그 수익의 일부는 주주에게 환원해 줄것을 제안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가 갖고 있는 발행 주식의 8.9%에 해당하는 1,958,583주의 자사주를 소각해 줄것도 제시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가 이 자사주를 활용한 M&A도 적극적이지 않고 가용성이 떨어지는 자산이라고 판단했으며 임직원의 인센티브로 활용할 일정 부분을 제외하곤 소각해 줄것을 요청했다.
넥슨은 특히 주주제안서에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엔씨소프트의 경영진 보수 내역과 산정 기준 공개도 제안했다.
김택진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으로 엔씨소프트의 비등기 임원중 연간 보수 5억원 이상인 임원에 대해 등기 임원에 대한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요구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비등기 이원에 대해서도 보수내역과 산정 기준 공개를 요구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양사가 경영진과의 대화 채널을 다시 가동하는 가운데 나온 넥슨재팬의 일방적인 경영 의견 제시는 시장의 신뢰와 대화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며 "현재의 경영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주주 제안 내용에 조목조목 설득력있게 반박하지 못하고 원론적인 입장 표명만 내 놓았다.
한편, 넥슨은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요청 사항은 장기적인 전략을 고려해 충분히 검토후 의견을 달라고 했으며, 이외 주총 목적 사항에 대한 주주의안 제안, 실질주 명부 열람, 등사 요청, 전자투표제 도입에 대해선 오는 10일까지 명확하게 서면 회신을 요구했다. 또 이날까지 회신이 안 올 경우 거절한 것으로 알고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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