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MBC 새 주말극 `여자를 울려` 주인공 발탁...브라운관 복귀





배우 김정은이 MBC `여자를 울려`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3일 카라멜엔터테인먼트는 "김정은이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로 7년 만에 친정 MBC에 복귀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은 1997년 MBC 공채 탤런트 25기로 데뷔한 바 있다.



김정은은 "오랜만에 MBC를 통해 인사드리게 돼 기쁘고, 이번 컴백작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며 나누고 싶다. 많은 것을 담아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은은 극중 전직 강력반 여형사인 덕인 역을 맡았다. 하나뿐인 아들이 죽자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며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김정은은 위기의 순간에는 아이들을 지켜주는 홍길동 아줌마로 변신하고,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를 향할 때는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거치며 치유하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정은은 2012년 KBS2 `울랄라부부` 이후 약 2년 2개월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해 11월 김정은은 SBS `내 마음 반짝반짝` 출연 무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초 김정은과 김수로는 각각 2012년 드라마 `울랄라부부`와 `신사의 품격`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지만, 출연이 불발돼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샀다.



한편 MBC `여자를 울려`는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방송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배우 김정은 `여자를 울려` 출연,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보겠네요", "김정은 연기 그리웠어요", "김정은 `여자를 울려` 출연, 내용보니 더 기대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김정은 트위터)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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