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학과, 원하는 대학의 입시 경쟁은 어디에서나 치열하지만 예체능 계열의 입학 문은 유난히 좁다. 기본적으로 재능이 받쳐줘야 하고 오랫동안 실기 시험 준비를 해야 겨우 예체능 입시 자격을 갖추는 정도다. 특히 체육학과의 경우 실기 시험을 앞두고 부상이라도 입는다면 그해 입시는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아직 좌절은 이르다. `학점은행` 제도를 활용하면 재수를 하지 않고도 원하는 전공의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 더구나 2~3년 만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해 남들보다 더 빨리 관련 분야로의 진출도 가능하다.



강남대학교 미래인재학부(원장 문재익, http://edu.edukangnam.ac.kr) 관계자는 "학점은행제도를 통해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위가 수여되는데, 이는 대학원 진학, 학사 편입 등을 할 때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라며, "최근 생활체육지도자 및 퍼스널 트레이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학점은행으로 체육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의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강남대학교 체육학 전공은 2년 6개월 만에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생활체육지도자, 스포츠경영관리사, 경기지도자 등 학점이 인정되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체육학사 학위 취득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스포츠 마케팅, 스포츠 심리학, 운동역학 등 체육학 전반에 대한 이론과 더불어 골프, 배드민턴, 스키, 요가와 같이 생활체육에 필수적인 실습 과목들로 커리큘럼이 짜여 있다.



체육학 전공자라고 해서 스포츠 지도자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체육학전공의 진출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스포츠 행정을 중점적으로 공부한 뒤 공공 체육단체나 기관에서 일할 수 있으며, 공무원 시험을 통해 경찰 및 소방공무원, 교도관 등으로 진출하는 학생들도 다수다.



강남대학교 미래인재학부는 2월 28일까지 원서 접수를 통해 2015학년도 체육학전공 학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성적 및 수능 점수와 관계없이 100%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니 미처 체육학과 입시 준비를 못했더라도 도전해 볼 만하다.



강남대학교는 체육학전공 외에도 사회복지학, 미용경영학, 항공운항경영학, 실용음악학, 호텔관광 전공에서 학점은행제도를 통해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강남대학교 학점은행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타 전공 커리큘럼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와우스타 한석주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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