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이 최종원을 만나는데 성공했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이정섭, 김진우 연출/송지나 극본) 17회에서 서정후(지창욱)는 일부러 어르신(최종원)이 보낸 부하들에 둘러쌓였다.



흠씬 두들겨맞은 서정후는 "가서 이렇게 전해요. 어르신 한 번만 뵙고 싶다고. 힐러가 어르신 편에 붙겠다고"라고 제안했다. 이어 "만나면 테이프를 주겠다고 전해달라"고 사정했다.



이에 부하들은 서정후를 데리고 어르신의 집으로 향했다. 서정후가 쓰고 있는 안경은 사람의 사진을 찍어 전송할 수 있는 안경이었다. 서정후는 이 안경을 쓴 채 그대로 어르신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때 어르신이 나타났다.



서정후는 안경을 조작해 빠르게 어르신의 모습을 담았다. 이때 밖에서 김문호(유지태)는 뉴스를 내보내고 있었다. 그는 한 경찰이 한 사건에 휘말려 정의를 저버렸다가 죽음에 이르게 된, 박동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다.







더불어 어르신의 존재도 세상 밖으로 나왔다. 김문호는 서정후가 보낸 사진으로 뉴스를 내보냈다. 뒤늦게 비서가 어르신에게 다가와 얼굴을 가리고 사정을 설명했다. 서정후는 그래도 계획을 이뤘다는 듯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과연 서정후와 김문호의 작전은 성공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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