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 설 선물] 실속族, 참치·통조림·생필품세트…품격族, 프리미엄 화장품·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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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는 홍삼·비타민 어때요
![[정성 가득 설 선물] 실속族, 참치·통조림·생필품세트…품격族, 프리미엄 화장품·상품권](https://img.hankyung.com/photo/201502/AA.9559533.1.jpg)

![[정성 가득 설 선물] 실속族, 참치·통조림·생필품세트…품격族, 프리미엄 화장품·상품권](https://img.hankyung.com/photo/201502/01.9562795.1.jpg)
정식품은 대표 제품인 베지밀 두유로 구성한 1만원대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베지밀 A, 베지밀 B, 검은콩두유 고칼슘 베지밀 등 여러 가지 제품을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CJ제일제당도 2만~5만원대 중저가 상품의 종류를 대폭 늘렸다. 연어캔을 명절 인기 선물인 스팸에 이은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스팸과 알래스카 연어를 함께 넣은 ‘스팸연어 1호’, 연어캔만 들어 있는 ‘CJ건강연어 8호’ 등은 새로 선보였다.
비교적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함께 내놓은 곳도 있다. 동원F&B는 2만~3만원대와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고르게 선보였다. 연어 중에서도 고급 어종으로 평가받는 ‘코호 연어’를 가공한 ‘동원연어 명작세트’, 신안 앞바다에서 자란 토종 돌김을 엄선한 ‘명장지선’ 등이 대표적인 고급 선물세트다.
홍삼 등 건강식품 부모님 선물로 제격
![[정성 가득 설 선물] 실속族, 참치·통조림·생필품세트…품격族, 프리미엄 화장품·상품권](https://img.hankyung.com/photo/201502/01.9562796.1.jpg)
한국야쿠르트는 한진생 홍삼과 브이푸드 비타민 등을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한진생 홍삼은 유산균과 효소를 활용한 2중 발효를 통해 체내 흡수가 잘 되는 기능성 사포닌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홍삼 특유의 쓴 맛을 줄여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브이푸드 비타민은 국내 최초의 천연 원료 비타민으로 소비층에 따라 맨, 우먼, 시니어 등 세 가지 제품이 있다.
품격 높인 화장품, 구두 선물
명절 선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샴푸, 치약 등을 담은 생활용품 세트다. 애경은 반 고흐 컬렉션, 마릴린 먼로 컬렉션 등 유명 화가의 그림과 영화배우의 얼굴을 디자인에 활용한 이색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앤 해서웨이, 조지 클루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직접 디자인한 그림을 담은 선물세트도 있다.
식품과 생활용품 위주의 선물이 진부하게 느껴진다면 화장품으로 눈을 돌려볼 만하다. LG생활건강은 후, 오휘, 숨 등 대표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한방 화장품 후 브랜드의 ‘천기단 왕후세트’(65만원), 발효 화장품인 숨의 ‘시크릿 리페어 스페셜 세트’(15만5000원) 등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였다. 남성용 선물세트인 보닌의 ‘더 스타일 블루 세트’(6만2000원)도 있다.
금강제화는 리갈 수제화를 설 선물로 추천했다. 리갈은 1954년 출시 이래 연평균 30만켤레가 팔린 대표적인 고급 수제화 브랜드다. 구두상품권도 설 선물로 제격이다. 받는 사람이 가격대에 맞춰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어 편리하면서도 실속 있는 선물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