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계열사 지원 불확실성 해소…'매수'-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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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일 한솔제지에 대해 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계열사 지원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한솔개발과 한솔아트원제지가 시행한 유상증자에 각각 900억원과 289억원 규모로 참여하는 등 자회사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지난 1일 기준으로 옛 한솔제지는 투자회사 한솔홀딩스와 사업회사 한솔제지로 인적분할했고, 한솔개발과 한솔아트원제지는 한솔홀딩스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올해 실적 회복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해 재고 증가로 인한 제품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 등이 겹치면서 인쇄용지 부문에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그러나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설비 일부를 감열지 생산설비로 전환해 지난해 4분기 제품가격 인상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인쇄용지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산업용지 부문도 시장지배력 강화 및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인쇄용지 생산을 축소하고, 수익성이 우수한 감열지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매출 증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솔제지는 지난해 한솔개발과 한솔아트원제지가 시행한 유상증자에 각각 900억원과 289억원 규모로 참여하는 등 자회사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지난 1일 기준으로 옛 한솔제지는 투자회사 한솔홀딩스와 사업회사 한솔제지로 인적분할했고, 한솔개발과 한솔아트원제지는 한솔홀딩스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올해 실적 회복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해 재고 증가로 인한 제품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 등이 겹치면서 인쇄용지 부문에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그러나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설비 일부를 감열지 생산설비로 전환해 지난해 4분기 제품가격 인상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인쇄용지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산업용지 부문도 시장지배력 강화 및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인쇄용지 생산을 축소하고, 수익성이 우수한 감열지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매출 증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