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난 보낸 김무성 대표 "대통령 뒤엔 백만 원군 당이…어려운 일 당과 상의해 주시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사진)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63번째 생일을 맞아 “대통령 뒤에는 백만 원군인 당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어려운 일을 당과 상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당과의 소통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우리 박 대통령의 생신날이다.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서 축하드린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대통령의 생신날 누가 따뜻한 생신상이라도 차려 드렸는지 마음이 쓰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박 대통령의 생일을 앞두고 김학용 대표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을 청와대에 보내고,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구두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영 기자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