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외환위기 고조…韓 성장률 급락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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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분석
저유가가 신흥국 외환위기를 촉발하면 최악의 경우 한국 경제 성장률이 2.0%포인트 급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취약 신흥국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과 국내 경제 파급영향’ 보고서에서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신흥국 외환위기의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국제결제은행(BIS)이 필요하다고 규정한 각국 외환보유액을 실제 보유액과 비교한 결과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 산유국이 위험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현재 외환보유액(3855억달러)은 필요한 외환보유액(3400억달러)보다 다소 많았다. 하지만 저유가가 이어질 경우 올해 외환보유액은 2586억달러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취약 신흥국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과 국내 경제 파급영향’ 보고서에서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신흥국 외환위기의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국제결제은행(BIS)이 필요하다고 규정한 각국 외환보유액을 실제 보유액과 비교한 결과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 산유국이 위험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현재 외환보유액(3855억달러)은 필요한 외환보유액(3400억달러)보다 다소 많았다. 하지만 저유가가 이어질 경우 올해 외환보유액은 2586억달러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