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있는 차이나크리스털

◆…중국 인공 운모 제조업체인 차이나크리스털의 국내 증시 상장 주관사 경쟁에서 신한금융투자가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을 누르고 승리. 차이나크리스털은 당초 대만 증시 상장을 추진했으나 중국과 대만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대만 상장이 불가능해져. 이후 한국으로 눈을 돌려 작년 6월18일 신한금융투자와 주관 계약 체결. 그러자 차이나크리스털이 대만 증시 상장을 추진할 때 주관사였던 유안타증권이 뒤늦게 대만 본사를 앞세워 주관사 교체를 시도했다고. 하지만 차이나크리스털은 “신한금융투자와 쌓은 신뢰를 저버릴 수 없다”며 유안타 제안을 거절했다는 게 업계의 전언. 다만 유안타가 인수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나름의 균형 감각을 발휘했다고.

애플 경쟁력의 원천은 성실함?

◆…애플이 작년 4분기에 매출 746억달러(약 81조원), 순이익 180억달러(약 19조5000억원)란 놀라운 실적을 거뒀는데. 한 외국계 투자은행(IB) 대표는 애플 경쟁력의 원천이 ‘24시간 근무도 마다하지 않는 성실함’에 있다고 분석. 머리 좋은 직원들이 성실함까지 갖췄으니 성과가 안 나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는 것. 애플에 스마트폰 부품을 납품하는 모 중견기업 대표도 “미국 회사 직원들은 근무시간이 끝나면 뒤도 안 돌아보고 퇴근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애플은 다르더라”며 감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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