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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 中 정부와 정면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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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퉁 많다" 지적에 당국자 고소
    알리바바가 자사의 인터넷 쇼핑몰에 짝퉁(가짜) 제품이 많고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중국 정부의 지적에 대해 정부 당국자를 고소하는 등 강경 대응하기로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4.36% 떨어지며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10억달러(약 12조원)나 사라졌다.

    중국의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공상총국)은 이날 홈페이지에 ‘알리바바에 대한 행정지도업무 백서’를 공개하면서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 쇼핑몰에 대해 상인 관리가 부실하고 뇌물도 판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상총국은 지난 23일에는 타오바오몰에서 파는 상품의 60% 이상이 짝퉁이라는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백서 발간 책임자인 류훙량 인터넷 상품거래감독관리국장은 “알리바바는 1년에 수천 번을 처벌해야 한다”며 “매일 교역액의 100분의 1을 벌금으로 받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타오바오는 성명을 내고 “정부가 객관적이지 않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류 국장을 정식으로 고소하기로 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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