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우동:주인 없는 꽃`(이하 `어우동`)의 여주인공 송은채가 화제인 가운데, `어우동`이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9일 영화 `어우동`이 개봉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공개된 `어우동` 예고편이 다시 눈길을 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송은채는 슬픈 표정으로 그를 안고 있는 여욱환과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백도빈 사이에서 고혹적인 눈빛을 보내고 있으며, 송은채의 치명적인 자태와 백도빈의 광기 어린 칼부림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하지만, 영화 `어우동` 제작진 측은 "거대 배급사들의 영화에 밀려 전국 10개 상영관을 확보했다"며 "CGV와 롯데시네마 측에 광고비 수억원을 냈지만 개봉관이 0개"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이어 "편파적 상영관 배정으로 관객들의 볼 권리를 침해했다"며 "개봉일을 두 차례나 연기하면서 상영관을 배정받길 원했지만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또한 한국 영화계 현실에 대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노력한 스태프와 배우들은 영화가 관람조차 어렵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최근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상황을 비롯해 저예산 영화들이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은 미모의 한 여인이 남편에게 상처받은 후 양반 신분을 버리고 어우동이라는 이름의 기녀로 변신해 복수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한편 송은채는 과거 강은비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왔다.



그녀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해 `레인보우 로망스`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그녀의 개명 이유에 대해 "안티 팬이 많았던 그동안의 이미지를 일신하고 보다 성숙한 연기를 하기 위해 개명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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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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