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수주 목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AI는 CFO 간담회를 열고 "KAI는 한국형전투기(KF-X),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사업과 FA-50 수출의 본격화, 기체구조물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올해 10조원 이상의 신규수주 목표를 세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동신 KAI 전무는 간담회에서 “올해 수주 목표는 전년대비 322% 증가한 10조원, 수주잔고는 올해 말 18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3조원을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KAI는 2015년 전체 매출의 60% 규모인 약 2조원을 항공기와 기체구조물 등 수출을 통해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과거 군납 중심에서 본격적인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KAI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KAI는 설립 직후 85% 이상이던 군수 비중을 현재 50% 수준까지 낮췄습니다.



KAI는 KF-X, LAH/LCH 등 대형 국책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해 미래 주력제품군으로 장기 성장과 수출을 주도하고 미 공군 훈련기 대체사업(T-X)을 중심으로 FA-50, 수리온 등 항공기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군·민수 항공기의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사업과 우주발사체, 중형위성 등 우주사업, 무인기 등의 신규·확장사업도 본격 추진하여 2017년 이후 이들을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이 KAI의 목표입니다.



한편 KAI는 2014년 경영실적도 목표치도 초과 달성했습니다.



KAI의 지난해 연간 매출 2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1천61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1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0% 각각 증가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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