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동반 하락…美 기준금리 인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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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9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22포인트(0.12%) 하락한 1만7774.5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불거진 탓에 이틀 연속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성명서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Fed는 "미국 경제가 '견고한 속도'(solid pace)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고용도 계속 호전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내비쳤다.
시장은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Fed의 성명서 발표 후 금리 인상이 예정된 시기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Fed의 성명서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며 "이 영향에 일본 증시도 내리고 있지만, 엔화 강세가 잦아들면서 지수 낙폭 축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9엔 오른 117.96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275.63으로 전 거래일보다 30.11포인트(0.91%)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181.80포인트(0.73%) 하락한 2만4680.0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63.58포인트(0.66%) 내린 9447.34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29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22포인트(0.12%) 하락한 1만7774.5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불거진 탓에 이틀 연속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성명서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Fed는 "미국 경제가 '견고한 속도'(solid pace)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고용도 계속 호전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내비쳤다.
시장은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Fed의 성명서 발표 후 금리 인상이 예정된 시기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Fed의 성명서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며 "이 영향에 일본 증시도 내리고 있지만, 엔화 강세가 잦아들면서 지수 낙폭 축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9엔 오른 117.96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275.63으로 전 거래일보다 30.11포인트(0.91%)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181.80포인트(0.73%) 하락한 2만4680.0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63.58포인트(0.66%) 내린 9447.34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