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자본 국내 오피스 투자 열풍…마곡지구에 ‘큰 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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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내 오피스 총 거래금액의 32%인 1조 9,275억원이 외국자본…안정적 수익률이 이유
최근 외국 자본의 국내 오피스 투자 바람이 거세다.
지난해 4월, 서울 중구 을지로 2가에 위치한 쌍둥이 빌딩인‘파인애비뉴’의 한 동이 외국 자본에 매각됐다.
새 주인은 아제르바이잔 국영 석유기금(SOFAZ)으로 당시 오피스 빌딩 가격 최고가인 매입가 4,775억원이었다. 무엇보다 이때 매각된 파인애비뉴 A동(연면적 6만5775㎡)은 서울 중심 업무 지구에 위치한데다 SK건설이 100% 임차중인 빌딩이라 세간의 주목을 받는 대형 거래였다.
이어 8월에는 한 중동 자본이 경쟁이라도 하듯 기존의 최고가를 훌쩍 뛰어넘는 거래로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세계 2위 국부펀드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투자청(AIDA)이 서울 중구 회현동의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3.3㎡당 2,490만원, 총 5,031억원에 매입한 것.
인수 전에는 싱가포르계 부동산 투자회사 아센다스와 유럽계 도이치자산운용도 뛰어들 정도로 외국 자본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대지 2,350㎡에 연면적 6만6799㎡, 지하 6층~지상 24층의 프라임급 빌딩인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남산 자락에 위치한데다 명동과 가까워 국내외 자본이 눈독을 들이던 매물이었다. 무엇보다 한국투자공사(KIC), 법무법인 세종, 신한은행 등 장기 우량 임차인을 두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오피스 빌딩이었다.
이처럼 외국 자본의 국내 오피스 빌딩 투자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
실제로 지난해 국내 오피스 총 거래금액은 5조 9,803억원이었는데 이 중 외국 자본은 전체의 32%인 1조9,275억원이다. 2012년에 2,539억원(5%), 2013년에 1조 2,840억원(24%)이었던 것을 보면 무서운 상승세다.
한 부동산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선진국 금리가 사상 최저인데다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투자가 늘고 있다”면서“일본이나 중국 등과 비교해도 우리나라 오피스빌딩이 임대 수익률이 높고 안정돼 있어 각광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업무시설 수요 높은 마곡지구도 외국 자본 투자…오피스 한 층을 통째로 분양하는 ‘큰 손’
외국 자본의 움직임은 기존 도심이 아닌 마곡 같은 신 업무지구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서울 최대 규모의 기업도시로 조성되는 마곡지구에도 외국 자본의 투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마곡은 LG, 코오롱, 롯데 등 60여개 기업이 입주하며 판교테크노밸리의 3배 규모로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어 그 어느 곳보다 오피스 투자 전망이 밝다. 중국 ‘큰손’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택지, 분양사무실을 도는 부동산 투자 투어까지 등장했을 정도.
실제로 섹션오피스를 분양하는 퀸즈파크나인의 경우에는 중국 투자자들이 한 층을 통째로 분양받으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섹션오피스는 기존 오피스와는 달리 한 층을 여러 크기로 분할 분양하는 것을 말한다. 수익률은 좋지만 초기 투자 비용이 컸던 오피스의 진입장벽을 낮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 알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던 상품.
그런데 외국 `큰 손`들이 마곡지구의 오피스 수요를 예상하고 층 단위로 계약을 시도하면서, 섹션 오피스에 눈독을 들이던 개인 투자자들이 바빠졌다.
퀸즈파크나인 관계자는 "마곡은 높은 업무시설 수요가 있었지만 전용 오피스 공급이 부족했다" 며 "외국자본 뿐 아니라 기업체에서도 이주를 앞두고 한 층을 통째로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퀸즈파크나인은 지상 5층 ~ 13층에 섹션오피스를 구성하고 지하 1층 ~ 지상 8층에 상가가 자리잡는 마곡 최대 규모의 복합상가로 조성된다. 또 마곡 최초로 메가박스 영화관과 스트리트몰을 입점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계약자를 대상으로 순금 황금열쇠를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진행중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1899-8866이나 www.queenspark9.com 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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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 자본의 국내 오피스 투자 바람이 거세다.
지난해 4월, 서울 중구 을지로 2가에 위치한 쌍둥이 빌딩인‘파인애비뉴’의 한 동이 외국 자본에 매각됐다.
새 주인은 아제르바이잔 국영 석유기금(SOFAZ)으로 당시 오피스 빌딩 가격 최고가인 매입가 4,775억원이었다. 무엇보다 이때 매각된 파인애비뉴 A동(연면적 6만5775㎡)은 서울 중심 업무 지구에 위치한데다 SK건설이 100% 임차중인 빌딩이라 세간의 주목을 받는 대형 거래였다.
이어 8월에는 한 중동 자본이 경쟁이라도 하듯 기존의 최고가를 훌쩍 뛰어넘는 거래로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세계 2위 국부펀드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투자청(AIDA)이 서울 중구 회현동의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3.3㎡당 2,490만원, 총 5,031억원에 매입한 것.
인수 전에는 싱가포르계 부동산 투자회사 아센다스와 유럽계 도이치자산운용도 뛰어들 정도로 외국 자본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대지 2,350㎡에 연면적 6만6799㎡, 지하 6층~지상 24층의 프라임급 빌딩인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남산 자락에 위치한데다 명동과 가까워 국내외 자본이 눈독을 들이던 매물이었다. 무엇보다 한국투자공사(KIC), 법무법인 세종, 신한은행 등 장기 우량 임차인을 두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오피스 빌딩이었다.
이처럼 외국 자본의 국내 오피스 빌딩 투자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
실제로 지난해 국내 오피스 총 거래금액은 5조 9,803억원이었는데 이 중 외국 자본은 전체의 32%인 1조9,275억원이다. 2012년에 2,539억원(5%), 2013년에 1조 2,840억원(24%)이었던 것을 보면 무서운 상승세다.
한 부동산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선진국 금리가 사상 최저인데다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투자가 늘고 있다”면서“일본이나 중국 등과 비교해도 우리나라 오피스빌딩이 임대 수익률이 높고 안정돼 있어 각광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업무시설 수요 높은 마곡지구도 외국 자본 투자…오피스 한 층을 통째로 분양하는 ‘큰 손’
외국 자본의 움직임은 기존 도심이 아닌 마곡 같은 신 업무지구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서울 최대 규모의 기업도시로 조성되는 마곡지구에도 외국 자본의 투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마곡은 LG, 코오롱, 롯데 등 60여개 기업이 입주하며 판교테크노밸리의 3배 규모로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어 그 어느 곳보다 오피스 투자 전망이 밝다. 중국 ‘큰손’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택지, 분양사무실을 도는 부동산 투자 투어까지 등장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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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외국 `큰 손`들이 마곡지구의 오피스 수요를 예상하고 층 단위로 계약을 시도하면서, 섹션 오피스에 눈독을 들이던 개인 투자자들이 바빠졌다.
퀸즈파크나인 관계자는 "마곡은 높은 업무시설 수요가 있었지만 전용 오피스 공급이 부족했다" 며 "외국자본 뿐 아니라 기업체에서도 이주를 앞두고 한 층을 통째로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퀸즈파크나인은 지상 5층 ~ 13층에 섹션오피스를 구성하고 지하 1층 ~ 지상 8층에 상가가 자리잡는 마곡 최대 규모의 복합상가로 조성된다. 또 마곡 최초로 메가박스 영화관과 스트리트몰을 입점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계약자를 대상으로 순금 황금열쇠를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진행중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1899-8866이나 www.queenspark9.com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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