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업체인 넥슨과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휘말린 엔씨소프트가 급등한지 하루 만에 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24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8000원(3.69%) 내린 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7일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 참여 목적을 종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돌연 변경하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전날 상한가로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 측에서 넥슨의 경영 참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자 업계에서는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