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9일 대우건설에 대해 올해 순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높였다. 목표주가로는 7500원을 제시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2015년 실적의 중심은 성장보다는 순이익 개선에 있다"며 "해외 손실 반영규모 축소와 이자비용 감소,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 감소 등이 순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순차입금은 2조2000억원 수준으로 2013년 말 대비 3331억원 줄었다. 주택 분양 실적 개선과 미분양 감소에 따라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개선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13년 12월 이후 진행된 금감원 회계 감사 관련 불확실성도 1분기 내 해소될 예정"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