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는 집행부 공약으로 추진 중인 전원주택 4000호 건립계획과 관련해 최근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모두 6800여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조는 2013년 이경훈 현 위원장이 선거 과정에서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한 노후 대책의 하나로 전원주택 4000호(울산 2000호) 건립을 공약했다.

노조는 먼저 300명분의 전원주택 단지 10곳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업체를 공모했으며, 앞으로 건설업체가 토지를 매입하고 단지 인허가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노조는 3월 중 전원주택 단지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