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이 남편 박상원의 방에 도청기를 설치했다.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이정섭, 김진우 연출/송지나 극본) 16회에서 김문식(박상원)은 자상한 남편처럼 아내 최명희(도지원)의 방을 방문했다.



최명희는 자고 있었고 김문식은 그런 아내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미소를 지은 뒤 방을 나갔다. 그는 자신의 방으로 간 뒤 오 비서와 통화를 하기 시작했다. 과거 친구였던 서준석의 녹취록과 그의 아들 서정후(지창욱)를 없애라는 지시가 오갔다.



최명희는 자신이 설치한 도청기로 방에서 그 대화 내용을 듣고 있었다. 오랜 친구인 서준석은 물론 서정후까지 처리하라는 말에 최명희는 깜짝 놀랐다. 그녀는 잠자코 그 내용을 모두 들었다.







그녀는 눈물이 글썽였고 어떻게 할 줄 몰랐다. 일단은 김문호(유지태)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시간 김문호는 채영신(박민영)과 함께 있던 참이었다.



최명희는 김문호에게 서정후가 위험하다고 알려왔다. 그 말을 들은 김문호는 잽싸게 움직였고 서정후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드디어 남편의 정체를 알게 된 최명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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