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기업인과 잇단 골프 회동…임금인상 압박하는 아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연초부터 기업인과 잇따라 골프 모임을 열고 있다. 기업의 임금단체협상을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한 임금 인상을 압박하기 위해서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올 들어 도쿄 외곽의 ‘300골프장’ 등에서 일본의 대표 기업인들을 여러 차례 만났다. 지난 3일엔 일본 재계 대표 단체인 게이단렌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 미타라이 후지오 캐논 회장 등과 골프를 쳤다. 4일에도 후지필름 회장과 골프 회동을 했다. 다음 주말엔 다이하코네클럽에서 주택건설업체 이다산교 관계자와 골프를 치기로 하는 등 회동 상대를 넓혀가고 있다.

    소식통은 “아베 총리가 골프 모임에서 기업인들에게 임금 인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며 “임금협상이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의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그가 소멸하길"…젤렌스키, 성탄 연설서 '푸틴 사망' 기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성탄절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망을 기원하는 듯한 표현을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

    2. 2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등장한 물고기 떼 "대지진 전조?"

      일본 오사카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도톤보리강에서 의문의 물고기 떼가 발견돼 화제다. 24일 요미우리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곳에서 물고기 떼가 처음으로 목격된 때는 지난 18일이다. 당시 갑...

    3. 3

      '케네디센터' 이름 얹은 트럼프에 분노…성탄 공연도 취소됐다

      미국 워싱턴DC의 대표적 공연장인 케네디센터에서 24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크리스마스이브 재즈 콘서트가 공연 당일 취소됐다. 주최 측은 취소 이유로 센터 이름이 변경된 점을 들었다. 최근 이 센터의 이름이 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