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6일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 S&P는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한 단계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신용등급이 `투기`로 분류된 것은 10년 만입니다.
S&P는 "러시아의 금융시스템은 약해지고 있다"며 "러시아 중앙은행은 안정적인 국가 성장률을 지지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쓰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S&P는 외부적인 충격이 향후 12개월간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등급 하향 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팀 애쉬 스탠다드은행 투자전력가는 "이번 신용등급 조정은 예상할 수 있었다"며 "유가 하락, 서방국의 경제제재 등이 이어지며 러시아가 현재 직면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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