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LG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TV부문의 가격경쟁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북미 지역에서 비지오, 후나이 여타 지역에서 중국 TV 업체와 시장점유율 경쟁 심화로 LCD TV 소비자 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고 원가에 해당되는 LCD TV 패널 가격강세는 지속됐다"며 "2014년 4분기 HE(TV)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1% 감소한 38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 연구원은 "HA(가전) 사업부도 유로화 약세와 경쟁심화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HE와 HA 사업부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41.4% 감소한 2700억원으로 컨센서스(286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1분기 TV 비수기 시즌으로 마케팅 비용 감소가 예상되고 신규 UHD LED TV론칭으로 HE 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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