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송화면 캡쳐



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으로 하얀색 BMW5 승용차 가능성 높아"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결정적 제보가 들어왔다.



지난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청주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크림빵 아빠` 강모씨의 유족이 청주흥덕경찰서에 방문해 "용의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관한 결정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제보자가 전화를 걸어와 `지인이 이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며 "제보자를 조사하면 단서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즉각 제보내용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직후 주변 CCTV 50여개를 분석, 하얀색 BMW5 승용차가 용의차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 차량의 행방을 찾고 있으며 교통사고 조사계 뺑소니팀은 물론 강력팀, 사이버수사대, 방범순찰대 등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지원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강씨는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 전 강씨는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하다. 가진 것 없어도 우리 새별이에게 만큼은 열심히 사는 훌륭한 부모가 되자" 며 메세지를 남긴 사실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피해자 강씨는 지난 15일 사범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부인과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해왔으며 화물차를 몰면서 생계를 유지한 그는 사고 당일도 새벽까지 일을 하고 집으로 향하던 중 뺑소니를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숨진 강씨 아내의 뱃속에는 새별이라는 태명의 7개월된 새 생명이 자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크림빵 뺑소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림빵 뺑소니, 부인이랑 아기는 어떡하라고...”, “크림빵 뺑소니, 뺑소니 차량 꼭 잡았으면”, “크림빵 뺑소니, 안타까워”, “크림빵 뺑소니, 제보가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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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기자 wowsports0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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