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구의 상당수가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있고, 서울에서 집을 마련할때 평균 희망가격은 4억원대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가 지난해 8∼10월 전국 5천개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26일 밝힌 `2014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를 보면



2013년보다 5.4%p 높은 77.3%가 향후 주택을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무주택자만 보면 주택을 구입할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85.1%로 좀더 높았다.



주택 구입 의향이 있는 가구들이 희망하는 주택가격 평균은 2억8,544만원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주택유형은 아파트(66.8%), 단독주택·다가구(22.8%) 연립·다세대·빌라(7.7%) 순이었다.



특히 서울 소재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경우 희망하는 평균 가격은 4억510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약 1억2천만원 높았다.



전세·월세 등 주택을 임차할 때에는 교통 및 직장과의 거리(27.5%)가 가장 중요 요소였고



전·월세금 가격(22.0%), 자녀의 교육여건(16.7%), 쾌적한 거주환경(16.6%)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주택가격에 대해 일반가구의 37.7%가 `오를 것`이라고 봤고 `지금과 비슷할것 같다`는 45.2%, `내릴 것 같다`는 17.1%였다.



이중 무주택가구에서 주택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비율(40.2%)이 더 높았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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