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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에 발목잡힌 증시…개인 '나홀로'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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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그리스발(發) 악재에 하루만에 하락했다. 개인이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장중 낙폭을 줄이고 반등을 시도했지만 투자 심리 반등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1포인트(0.02%) 내린 1935.6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치러진 그리스의 조기 총선에서 긴축에 반대하는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시리자는 안정적인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소수정당인 그리스 독립당과 연방정부 구성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독립당 역시 시리자와 긴축 반대 노선을 공유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코스피는 1928선으로 내려 앉아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세를 이어가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이 꾸준한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7억원, 91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나홀로 7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1231억5800만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실적 부진 여파로 5%대의 급락세를 나타낸 기아차를 필두로 현대차포스코 등은 2%대 약세였고 SK하이닉스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은 1~2%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은 상승세를 지속, 6년반만에 59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3포인트(0.17%) 오른 590.34에 마감했다.

    시총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다음카카오동서 등은 상승했고 메디톡스로엔은 3~4%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CJ E&MSK브로드밴드, 웹젠 등은 2%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특히 게임관련주(株)들이 힘을 받는 모습이었다.

    게임빌은 온라인게임인 '데빌리언'을 모바일게임으로 새롭게 출시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4.43% 급등했고 파티게임즈드래곤플라이 등은 각각 10.91%, 14.68%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총선 여파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내린 1080.8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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