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해외직구 3년만에 '3배'…절반 가까이 30대
최근 3년간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모가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용자는 30대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 주요 카드사를 통한 해외직구 금액은 6928억원으로 2011년 2209억원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26일 신한·삼성·현대·KB카드 등 국내 주요 카드사의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해외직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해외직구 이용 연령층은 30대가 가장 많았다. 30대는 지난해 해외직구 전체 구매 고객의 47.6%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구매 비중은 30대 여성이 24.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 남성 23.3%, 40대 남성 15.0%, 40대 여성 9.2% 순이었다.

40대의 비중은 주춤했으며 20대는 크게 증가했다. 40대는 지난해 24.3%로 2011년 27.7%보다 줄었으나, 20대 구매 고객은 2011년보다 두 배 증가해 지난해 11.5%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이 해외직구를 더 많이 이용했다. 남성은 해외직구를 통해 3701억원(53.4%), 여성은 3226억원(46.6%)을 구매했다.

한경닷컴 장세희 기자 ss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