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백악관, 이스라엘 총리 방미 거리두기…"관여하고 싶지 않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데니스 맥도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25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3월 7일 워싱턴DC를 방문하는 데 대해 "이스라엘 정치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미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지만 3월 17일로 예정된 이스라엘 총선을 불과 열흘 앞둔 때여서 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행보라는 시각이 많다.

    이에 대해 맥도너 실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방미 기간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 이유로 이스라엘 총선을 2주일 앞두고 만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맥도너 실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이날 케이블뉴스 채널인 CNN의 시사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이 언급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 정치에 개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건 알지만 (미국은) 이스라엘의 정치에 빠져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의회 연설을 통해 최대 적국인 이란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9일 국정연설을 통해 제재 법안이 통과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라고 못박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암 환자 최전방 배치·자살 작전 강요하기도…러시아 軍 비리 심각

      러시아 인권위원회가 실수로 공개한 민원 서류에서 군인들의 인권침해, 병영 부조리, 비위 실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일부 러시아군 지휘관들이 전사 위험이 큰 작전 투입에서 제외되고 싶으면 뇌물을 바치라고 병사들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경우에 따라 증거 인멸을 위해 비위 사실을 아는 병사들을 고의로 자살 공격 작전에 투입하거나 이들을 사상하라고 명령하기도 한다. 또 도저히 정상적으로 군 복무를 할 수 없는 심각한 환자들에 대한 가혹행위도 흔하다.러시아군은 팔다리 골절, 암 4기, 뇌전증, 심각한 시력 및 청력 손상, 두부 외상, 조현병, 뇌졸중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들도 최전방으로 보냈다고 NYT는 전했다.NYT는 러시아군의 가혹행위와 비리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한 러시아군 병사는 동료 병사와 자신이 수갑이 채워져 나무에 나흘간 묶여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두 병사가 음식이나 물을 제공받지 못한 채, 화장실도 갈 수 없는 상태로 계속 묶여 있던 이유는 자살 공격 작전에 참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또 다른 병사는 "내가 만약 하루 이틀 안에 연락이 안 되면 영상을 공개해달라"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본인의 영상을 전투 투입 직전인 지난해 3월 7일 어머니에게 보냈다.그는 지휘관의 지시로 동료 병사들로부터 1만5000달러(한화 약 2200만원)의 금전을 거출해 뇌물로 전달했는데, 이후 해당 지휘관이 자신을 자살 공격 작전에 투입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이 병사는 어머니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휘관 2명이 뇌물 수수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고의로 작전에 투입

    2. 2

      "죽음의 물가" 화폐가치 44분의 1 폭락에 뛰쳐나온 이란 MZ들

      이란에서 물가 상승으로 인한 반정부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란 환율은 최근 1달러당 142만 리알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5년의 달러당 3만2000리알 수준과 비교해 약 10년 만에 화폐 가치가 44분의 1로 폭락한 것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작된 시위가 이스파한, 시라즈, 마슈하드 등 전국 주요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학생 등 젊은 세대인 MZ들이 대거 가세한 것이 특징이다. 시위 나흘째인 이날 수도 테헤란 등 전국 대학교 약 10곳에서 학생들이 시위에 동참해 지방 정부 청사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CNN은 "2022년 9월 히잡을 잘못 썼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 이후 최대 규모 시위"라고 보도했다. 분노한 이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이유는 지난해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 및 미국의 제재로 이란의 화폐 가치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란 시위대는 파이낸셜타임스에 "우유도 비싸서 못 산다. 치즈값은 몇 주만에 600만에서 800만 리알로 뛰어 구매를 포기했다"고 말했다.여기에 40여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과 전력난까지 겹쳐 민심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이란은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 정부가 질 낮은 대체 연료 사용을 늘렸고 결국 도시의 하늘이 스모그로 뒤덮였다.시위대가 체제 전복보다는 경제를 문제 삼고 있는 만큼 이란 당국은 2022년 히잡 시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유화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민병대 소속 장교 1명이 이번 시위 도중 사망했다. 히잡 시위 당시에는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이란

    3. 3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