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보통주 3000원 배당 확대…배당총액 81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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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 작년 6.2%→올해 11.1% 확대
현대자동차는 22일 지난해 주당 1950원(보통주 기준)이던 현금배당을 올해 3000원으로 54%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재경본부장(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 3월에 있을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으면 배당 지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로써 배당총액은 작년 5344억원에서 올해는 총 8173억원으로 확대된다. 보통주와 종류주의 시가배당률은 1.7%와 2.3%로, 배당성향은 전년 6.2%에서 11.1%로 올랐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익에서 배당액이 차지하는 비율로 배당성향이 높으면 높을수록 주주에게 더 많이 수익이 돌아간다는 뜻이다.
앞서 현대차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정부의 내수 경기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배당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본부장은 "배당 증액은 일회성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증액할 계획"이라며 "자사주도 (작년 11월 중순 매입부터) 꾸준히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결산 이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중간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올해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평균 수준으로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며 "고수익성 주주가치 극대화 노력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이원희 재경본부장(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 3월에 있을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으면 배당 지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로써 배당총액은 작년 5344억원에서 올해는 총 8173억원으로 확대된다. 보통주와 종류주의 시가배당률은 1.7%와 2.3%로, 배당성향은 전년 6.2%에서 11.1%로 올랐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익에서 배당액이 차지하는 비율로 배당성향이 높으면 높을수록 주주에게 더 많이 수익이 돌아간다는 뜻이다.
앞서 현대차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정부의 내수 경기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배당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본부장은 "배당 증액은 일회성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증액할 계획"이라며 "자사주도 (작년 11월 중순 매입부터) 꾸준히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결산 이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중간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올해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평균 수준으로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며 "고수익성 주주가치 극대화 노력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