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삼성SDS, 신저가 지속…펀더멘털은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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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SDS의 주가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로부터 시작된 최대주주 지분 매각 우려가 삼성SDS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여전히 견고한 삼성SDS의 펀더멘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삼성SDS가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상장 이후 최대 43만원 가까이 치솟았던 주가는 현재 23만원 아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이 불발되면서 삼성그룹도 삼성SDS의 지분을 언제든 내다팔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진 탓인데요.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분 매각의 경우, 오너 개인의 판단이기 때문에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시장에 매각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분 매각이 시행되더라도 현대글로비스와는 다른 시나리오로 전개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또 매각되더라도 삼성그룹 계열사에 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삼성SDS의 가치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의 합병이나 지분 맞교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분을 많이 가진 삼성SDS의 주가가 더 떨어지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JP모건은 이 같은 지분 매각 우려를 반영해 지난 13일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반면, 국내 증권사들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 보고서를 낸 SK증권의 경우 목표주가를 43만5천원으로 유지했고, NH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각각 44만원과 36만원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우려가 존재하긴 하지만 삼성SDS의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오히려 지난 3분기 주춤했던 실적이 이번 4분기에 개선되고 올해는 물류 BPO(업무처리아웃소싱)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의견입니다.
일각에서는 지금 수준이면 지배구조 프리미엄도 이미 빠져있는 상태라며 이제는 펀더멘털로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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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로부터 시작된 최대주주 지분 매각 우려가 삼성SDS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여전히 견고한 삼성SDS의 펀더멘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삼성SDS가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상장 이후 최대 43만원 가까이 치솟았던 주가는 현재 23만원 아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이 불발되면서 삼성그룹도 삼성SDS의 지분을 언제든 내다팔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진 탓인데요.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분 매각의 경우, 오너 개인의 판단이기 때문에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시장에 매각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분 매각이 시행되더라도 현대글로비스와는 다른 시나리오로 전개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또 매각되더라도 삼성그룹 계열사에 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삼성SDS의 가치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의 합병이나 지분 맞교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분을 많이 가진 삼성SDS의 주가가 더 떨어지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JP모건은 이 같은 지분 매각 우려를 반영해 지난 13일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반면, 국내 증권사들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 보고서를 낸 SK증권의 경우 목표주가를 43만5천원으로 유지했고, NH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각각 44만원과 36만원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우려가 존재하긴 하지만 삼성SDS의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오히려 지난 3분기 주춤했던 실적이 이번 4분기에 개선되고 올해는 물류 BPO(업무처리아웃소싱)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의견입니다.
일각에서는 지금 수준이면 지배구조 프리미엄도 이미 빠져있는 상태라며 이제는 펀더멘털로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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