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중이나 다음 주 초에 소폭 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동시 또는 짧은 시차를 두고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주영 전 장관 사임으로 공백이 생긴 해양수산부 이외 개각은 특별한 요인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원포인트 개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달중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정도에 우선적인 개편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며 "청와대 개편을 먼저하고 장관 발표를 나중에 하거나 동시에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해수부 장관 후임으로는 해양 변호사 출신으로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유기준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외부 전문가를 기용하는 방안도 복수로 검토중이라는 게 여권에서 감지되는 기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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