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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흐르는 아침] 이탈리아 지휘자 아바도 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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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이탈리아 지휘자 아바도 1주기
    20일은 이탈리아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1주기다. 라스칼라, 런던 심포니, 빈 국립 오페라에서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1989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후임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에 올랐을 때 아바도는 온갖 불평과 싸워야 했다.

    독일 음악에 어울리지 않는 외국인이라는 편견과 현대음악 비중을 너무 높였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컸다. 위암 발병도 그 스트레스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그는 그러나 극적으로 회생한 후 음악의 경이로운 경지에 올라 모든 반대파를 잠재우고 2002년 스스로 베를린 필을 떠났다.

    그가 만년에 심혈을 기울였던 스위스 루체른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작년 4월 공연한 추모 콘서트 영상이 최근 발매됐다.

    최고의 오케스트라에서 모인 콧대 높은 단원들이 타계한 지휘자를 기리며 눈물 흘리는 모습에서 아바도야말로 위대한 예술가를 넘어 음악계의 정신적 표상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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