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13회에서 박민영이 지창욱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감정을 드러내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19일 KBS2 월화드라마 `힐러` 13회에서는 채영신(박민영 분)이 서정후(지창욱)의 정체를 눈치 챘지만 애써 모르는 척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후는 채영신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러워 한 가운데 커피숍에서 둘만의 시간이 생기자 영신은 정후에게 "동쪽과 서쪽을 골라"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서정후가 동쪽을 고르자 채영신은 "1분동안 나란히 서서 이야기 하기"라고 말했고 "서쪽이였으면 뭐였냐"는 물음에 "10초 동안 안아주기"라고 답했다.



이어 서정후는 "화난 줄 알았다. 나 한번도 안 보지 않았느냐"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정후가 위장한 박봉수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영신은 이내 박봉수가 자신이 좋아하는 힐러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눈물을 흘렸다. 그런 가운데 박봉수와 마주하게 된 영신은 서정후에게 "화난게 아니라 참고 있는거다. 손 잡고 싶은 거, 안고 싶고 밤새 이야기 하고 싶고, 키스도 하고 싶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사람이랑 그러고 싶은데 참고 있는 거다. 참다 보니까 화도 나네"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채영신은 서정후의 정체를 알면서도 "아직도 안 온다. 그놈. 그래도 진짜 나쁜 놈이다. 기다리겠다. 기다리는데 화는 난다. 엄청"이라며 애써 모르는 척을 했다.



그러자, 서정후는 "무슨 사정이 있을 거다"라며 애뜻한 눈빛을 보냈고, 채영신은 서정후의 어깨에 잠시 기대어 울먹이다 자리를 떴다.



한편, 이 드라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힐러 지창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러 지창욱, 대박" "힐러 지창욱, 드디어 알았네" "힐러 지창욱, 뭐야" "힐러 지창욱, 전개 궁금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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